* 미 "북, 미사일 발사 준비 징후" 미국 행정부가 최근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북한이 실제 발사를 할지 여부와 언제 발사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도발적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18호는 북한의 미사일 관련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FRB, 긴급대출창구·통화스와프 6개월 연장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긴급대출창구 개설시한과 통화스와프 협정체결 기간을 각각 6개월씩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FRB는 "미 달러 조달시장에서의 압력을 해소하기 위해 유럽중앙은행(ECB)과 한국 등 13개 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10월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중앙은행은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연장 여부를 차기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FRB는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긴급대출창구와 통화스와프를 통해 8천840억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 오바마, 대슐 보건장관 지명 철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탈세논란에 휩싸인 톰 대슐 보건장관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대슐 지명자가 보건장관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며 "유감스럽지만 그의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차기 보건장관에 톰 대슐 전 상원의원을 지명했지만, 대슐 지명자는 최근 14만 달러의 세금과 이자를 내지 않고 있다가 뒤늦게 납부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의 대상이 됐습니다. * 미 1월 차 판매, 현대차만 14% 증가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1월 미국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현대차의 판매가 유일하게 14% 증가했습니다. 미 자동차업계는 현대차의 1월 판매량이 2만4천500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 판매가 8천508대로 85% 크게 증가했고, 싼타페와 엑센트도 35%와 21% 각각 늘어났습니다. 반면 GM의 1월 미국 판매는 49% 줄었으며 포드와 도요타도 40%와 32% 각각 감소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