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대표이사 김영민)이 지난해 전년보다 42% 늘어난 3천35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9조3천558억원으로 35%가 늘었고 순이익은 회계기준 변경으로 122%가 늘어난 3천2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벌크 운용 자회사인 거양해운과의 합병으로 선대 확대는 물론 수송량도 늘었고 벌크 시황까지 호조를 보여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컨테이너 운임이 계속 하락하고 있고 벌크 운임마저 위축된 만큼 올해는 선박운영 효율화와 비용절감을 통해 해운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