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명문제약(주)(대표 이규혁, 우석민)은 기억력이 급격히 감퇴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매치료제 셉트페질정을 3일 내놓았다.

셉트페질정은 도네페질(Donepezil)이 주성분으로,기억력 감퇴의 원인인 아세틸콜린스테라제(acetylcholinesterase)의 작용을 차단해 시냅스(신경신호 전달부위) 사이의 아세틸콜린 농도를 유지시킴으로써 치매환자의 기억력.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셉트페질정은 일본 제약회사인 에자이가 개발한 아리셉트를 복제한 것으로,아리셉트는 알츠하이머유형의 경증도과 중등도, 중증 치매 및 혈관성치매(뇌혈관질환을 동반한 치매)등 다양한 치매증상의 모든 단계에 처방할 수 있는 첫 번째 FDA(미국 식품의약국)승인 신약이다.하루 한 번 복용해 편리한 데다,간독성을 나타내지 않는 등 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