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매출 11조원, 영업이익 1조원의 깜짝 실적을 내놨습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11조746억원, 영업이익 1조316억원으로 2007년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236%가 늘었습니다. 경상이익은 5천797억원, 순이익 4천17억원으로 지난해 400억원 가량의 키코 손실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LNG선 15척 건조를 비롯해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드릴쉽 등 고부가치 선박이 많았고 시리즈 건조로 생산성이 증가해 실적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엔타이 블록공장도 초기 투자비를 상계하며 이익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루마니아 망갈리아 조선소 역시 대부분의 선박에 대해 헷징을 하지 않아 환차익이 발생한데다 후판 가격도 내려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로써 지난해 10조6천억원의 매출과 7천5백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성중공업을 제치고 세계 조선해양부문 2위로 복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는 총 5천억원을 투자해 9백톤 골리앗 크레인과 플로팅 도크 도입할 예정으로 이를 바탕으로 올해 13조원의 매출은 물론 조선 해양 세계 1위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우조선해양에서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