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대부업체의 대출금리 인하 유도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2일 대부업체 대출금리의 적정성을 살펴보기 위해 1분기 중에 회계법인 등 외부 전문가에게 원가 분석을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 결과 대부업체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될 경우 이를 적정 수준으로 낮추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는 대부업체들이 고금리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대부업체들은 고객의 신용도에 관계 없이 소액 신용대출에 대해 대부분 이자율 상한선(연 49%)을 적용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