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가 올해 주택신용보증 목표를 7조5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 늘렸습니다. 특히 이 중 절반인 3조7천억 원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 보증에 사용하고, SH공사의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 입주자의 임차자금 대출에 대한 보증 한도도 종전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금융공사는 이달초부터 집주인이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줄 수 있는 제도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은행권에 유동성을 지원하고 부동산발 잠재 부실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올해부터 보금자리론 외에 은행이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유동화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