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의 주가가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상장에도 불구하고 D램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주당 5천400원에 총 6천만주의 유상증자에 성공한 하이닉스는 오늘부터 신주가 거래되고 있지만 주가는 2%이상 상승하며 8천원선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이닉스의 주가 강세와 관련해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8~29일간 시장이 열린 미국, 유럽, 한국 등 D램 현물시장에서 1기가바이트 모듈 가격이 지난주 금요일 개당 8달러에서 10.5달러까지 30% 이상 급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D램 업체들은 현물시장 출하를 중단시키며 가격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고 하이투자증권은 전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