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공매도 규정을 위반한 모건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CS), 도이치뱅크 등 외국계 증권사 3곳에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8월과 9월 공매도 주문을 수탁한 45개 국내와 외국계 증권사를 대상으로 공매도 적정성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모두 32개사가 공매도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13개사는 공매도 관련 업무처리 기준이 미흡한 것으로 나났습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 보고를 거쳐 3개사에 대해 기관경고, 15개사에 대해 기관 주의, 14개사에 대해 경영 유의 통보 등 제재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