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가(家) 3남 조현상 전무(38)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세션 패널로 참석,한국의 국가경쟁력을 알리는 등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 전무는 29일 다보스포럼의 '혁신:아시아의 시각'이란 세션의 패널로 토론을 이끌었다. 그는 "향후 아시아 국가들이 빠른 경제성장과 연구개발(R&D)투자를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혁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자 통신 조선 그린에너지산업 등 분야에서 한국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향후 이들 분야에서 한국은 아시아의 R&D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션에 참가한 세계 각국 경제인들은 조 전무의 주제 발표 후 전자 통신 조선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한국이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를 묻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무는 다보스 포럼의 글로벌 아젠다위원회 멤버로서 아젠다 선정작업에도 참여했으며,지난해 중국 다롄 하계 포럼에 이어 2회 연속 세션패널로 특별 초청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 전무는 연세대와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베인&컴퍼니,NTT도코모 등 다국적 기업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뒤 2001년부터 효성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그는 현재 효성의 전략 본부 임원으로 신사업 발굴 등 그룹 경영 컨설턴트 역할을 맡고있다.

손성태 기자 mrhanm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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