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미국 정부 산하 기관인 미국 질병 통제 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와 공동으로 광견병 치료를 위한 단일 항체 신약의 공동연구·개발에 나섭니다. 셀트리온은 미국 질병 통제 센터와 광견병 치료용 항체 의약품의 개발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의향서 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하며 6개월 이내에 본 계약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치료제 개발 후 셀트리온이 독점적으로 신약의 라이선스를 보유하며, 미국 질병 통제 센터는 제품 판매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됩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광견병 항체 신약은 셀트리온이 개발해 독자적으로 세계 시장에 출시하는 첫 번째 신약으로 개발과 임상 과정을 고려해 2014년쯤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백신을 제외한 광견병 치료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3억 달러 이상으로 매년 전세계적으로 천만명 이상이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중 5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