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올해 연구개발을 통해 원가절감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섭니다. 현대모비스 홍동희 기술연구소장은 29일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연구개발 부문 사업설명회에서 “올해 경영방침은 원가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라며 “연구소도 철저히 이에 맞춰 연구개발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원가경쟁력을 위해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 에어서스펜션 등에 적용되는 주요 핵심기술을 국산화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올해에만 55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하이브리드 핵심기술, 지능형 자동차, 센서 기술 개발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350여건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경영전략 세미나를 통해 올해 연구개발 분야에 지난해보다 60%가 늘어난 2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