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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한솔그룹의 환경 및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출발한 한솔이엠이㈜가 특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최고의 환경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솔이엠이㈜는 현재 소각로 및 폐기물처리 설비,음식물 자원화,혐기성 폐수처리 설비 등의 환경설비업과 폐기물 자원화시설,환경부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장,수처리 운영 등의 환경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폐기물 자원화 및 에너지화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기술로 '유동층소각로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기술을 개발했다. 한솔이엠이㈜가 개발한 이 기술은 현재 한솔홈데코㈜의 익산 · 아산공장과 ㈜유니드 군산공장 등의 바이오매스 플랜트 설비에 적용됐다.

환경부 저탄소녹색성장 국민포럼분과위원을 겸직하고 있는 한솔이엠이㈜ 환경본부장 오경렬 상무는 "유동층소각로 기술이 적용된 플랜트 설비에서 연간 20만t 이상의 스팀이 생산되고 있는 등 고객사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며 "유가상승이 극심했던 지난해의 경우 수십억원의 이익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자체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혐기성처리를 통한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생활폐기물전처리(MBT) 자원화 분야에서도 한솔이엠이㈜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작년에는 악취제거기술을 개발해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 인증을 취득했다. 관련 분야에서 특허 등록 및 출원만 총 23건이며,실용신안은 11건이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제30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고 우수환경산업체에 선정됐다. 또 환경부의 '에코스타 사업' 등 국책과제 4건에도 선정돼 참여하고 있다.

오경렬 상무는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의 경우 지난해 파일럿 설비 가동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고,MBT사업도 P시 등 몇몇 지자체와 민자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전체에 걸쳐 고른 성장을 일구고 있다"며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정책은 당사 창립 시부터 지속돼온 회사의 비전 및 미션과 부합하는 만큼,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환경에너지 전문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