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포스코에서는 이구택 회장 후임을 결정짓는 CEO 후보 추천위원회를 엽니다. 현재로는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이 유력한 상태로 낙하산은 없을 전망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의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포스코의 윤석만 사장과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 두 사람의 면접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차기 회장 후보로서 포스코의 비전과 경영계획 등을 물어볼 전망입니다. CEO 후보추천위는 이미 수차례 모여 의견을 모았으며 29일 면접을 통해 회장 후보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면접은 정 사장과 윤 사장, 두 사람만 실시할 예정으로 외부 인사의 낙하산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변이 없는 한 두 사람중 한명이 차기 포스코의 CEO가 됩니다. 현재로서는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정준양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유상부, 이구택 회장으로 이어지는 민영화 이후 엔지니어 회장의 맥을 잇고 있습니다. 정준양 사장이 포스코 회장으로 내정되면 다음달 27일 주총 이후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공식 회장이 됩니다. 이미 포스코의 상임이사로서 따로 이사로 선임될 필요는 없습니다. 포스코의 회장이 되더라도 어깨가 무겁습니다. 이미 세계 철강 수요가 올해 14%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포스코도 1분기 추가 감산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철강업계의 5년 호황이 끝난 시점에 새 포스코 회장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 지는 세계 철강업계의 관심사입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