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의 지난해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테크윈은 28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8.4% 증가한 2조3천396억 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1천46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영상정보사업과 방상부문의 외형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카메라 사업의 부진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63.8% 감소한 736억 원에 그쳤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카메라 경쟁 심화에 따라 판매 가격이 하락했고, 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등 선행투자 비용도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회사 분할이 결정된 카메라 사업부는 지난해 1천124억 원의 영업손실과 985억 원의 당기순손실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