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최근 강남권 부동산시장 동향과 관련해 "호가만 오르고 있을 뿐 실제 집값은 오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28일)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강남권 아파트 가격에 대해 합동으로 조사를 해 봤는데 거래가 안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또 최근 높은 경쟁률을 보인 판교 청약에 대해서도 "분양가가 낮고 입지가 좋았기 때문"이라면서 시장 불안 조짐으로 해석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해말 유보된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와 지방 미분양 아파트 양도세 한시적 비과세,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에 대해서는 "지난 20일 실무 회의를 가졌고 앞으로 또 만날 것"이라면서 "3가지가 함께 추진돼야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