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서울지역 부동산을 꾸준히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현재 외국인 부동산 취득 건수는 1만3천여 건으로, 1년 전에 비해 9.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의 부동산 보유 현황을 국적별로 보면 미국인이 8천5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 414건 일본인 336건 순 입니다. 취득 용도는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이 72.5%인 9천599건, 상업용이 20.2%인 2천67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시 관계자는 "취득 신고를 60일 안에 하게 돼 있어 작년 말에 이뤄진 거래는 집계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 외국인이 지난해 실제 취득한 부동산은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