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10가구 가운데 7~8가구가 소비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수도권 520여 가구를 대상으로 '최근 소비행태의 변화와 시사점'을 조사한 결과 국내 가구의 77.2%가 1년 전에 비해 소비규모를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가정의 가장 큰 고민거리로는 직장문제가 전체의 27.2%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 어려움, 자녀문제,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