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식 지식경제부 제2차관이 별세했습니다. 안 차관은 지난 27일 밤 11시경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1시간 30분여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차관의 사인은 병원에서는 원인불명으로 판정했지만 경찰측에서는 과로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안 차관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경제학과, 행시 25회로 산업자원부 원자력정책과장과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거쳐 지난 19일 제 2차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지경부 내에서 인정받은 에너지정책 전문가로써 부드러운 성품으로 "화내는 것을 본적이 없다"는 말을 할 정도. 적극적인 성격으로 현정부 들어 추진된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을 총괄해 왔습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금)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