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이수건설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를 통한 경영 정상화를 추진키로 결정했습니다. 이수건설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개시와 채권행사 유예 건에 대해 협의한 결과 총채권액의 86.09% 동의로 가결했습니다.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채권액 점유비율 상위 5개 금융기관으로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이수건설은 4월 22일까지 3개월간 채무상환을 유예 받게 되며, 강도 높은 경영정상화 계획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채권행사 유예 등 금융지원이 이뤄질 경우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채권 은행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적의 구조조정 방안을 만들어 이수건설를 조기에 정상화 시켜 기업구조조정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