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지난 2000년 이후 8년 만에 매출 4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 2천845억원, 영업이익 1천370억원, 순이익 48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실적은 MLCC 등 핵심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플립칩기판, LED 등 성장제품의 물량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삼성전기의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조 1천668억원, 영업이익 395억원, 순이익 85억원을 기록해 직전분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 36.1%, 순이익은 67.8%가 각각 감소했습니다. 한편 삼성전기는 올해도 불투명한 대외 경영환경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경쟁사 추월의 기회로 삼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경영자원의 효율성 제고로 사업체질 혁신, 스피드경영을 통한 사업별 수익성 극대화, 차세대 유망사업의 가시적 성과창출을 중점 추진활동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