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015940) -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성장주 매력은 유효함...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25,000원 (27,500원에서 하향) 예상과 유사한 4분기 실적: LG데이콤(LGD)의 4분기 매출액은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전년대비, 전분기대비 각각 18.0%, 9.1% 증가했음. 특히 전용회선 신규 고객 수의 증가와 트래픽 증가로 기업용 비즈니스 부문(인터넷 및 e-Biz)의 성장이 두드러졌음. 영업이익은 622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전분기 대비 각각 30.8%, 8.7% 증가하여 당 리서치센터의 예상과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음. 그러나 LGP의 순손실 발생에 따라 지분법손실이 크게 증가하며 순이익(175억원)은 전년대비, 전분기대비 각각 34.4%, 57.3% 감소했음. 2009년 가이던스 제시: 동사가 제시한 2009년 가이던스는 매출 10% 이상 증가, VoIP 가입자수 225만 달성, Capex 2,200억원임. 올해 3분기 중으로는 월간 기준 BEP인 200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다만, 회사측은 KT-KTF의 합병으로 인해 2009년 경영 환경이 높은 불확실성 하에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마케팅 경쟁을 염두에 두고 있음. 이는 PSTN의 매출 잠식 우려로 VoIP로의 적극적인 가입자 전환을 추진하지 못했던 KT가 합병을 계기로 전략적인 변화 가능성(All-IP 네트워크로의 전환 가속화)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임.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 개선 지연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7,500원에서 25,000원으로 하향 조정함. 목표주가 25,000원은 주당 영업가치를 산정한 후 LG데이콤이 보유한 투자자산 중 LG파워콤의 주당 가치를 가산하는 SOP(Sum-of-parts) 방식으로 산정함. 영업가치는 DCF 모형과 multiple valuation 방식(2009년 EV/EBITDA)으로 각각 계산한 후 이를 3:7의 비중으로 가중평균 하였으며, 적정 EV/EBITDA 배수는 LG데이콤의 historical EV/EBITDA 밴드의 평균인 5.1배를 적용함. BUY(M) 투자의견 유지: 기존의 BUY(M) 투자 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1) 경쟁사의 전략 전환이 VoIP 시장 전체의 규모를 키우는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 2) 동사의 독특한 할인점 기반의 유통채널 전략이 가입자 유치에 성공적이라는 점, 3) 기업용 서비스 비중이 높아 리테일 경쟁 리스크에 대한 노출이 경쟁사대비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 성장주로서의 동사의 매력이 유효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