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에 대해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가격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7만원에 거래가 시작된 LG전자는 장중 한때 6만8천800원까지 하락한 뒤 낙폭을 다소 만회해 9시30분 현재 4.41% 하락한 6만9천300원을 기록중입니다. 증권사들은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올해 실적에 대해서도 일제히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LG전자의 올해 주당 순이익 추정치를 76%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7만8천원에서 6만500원으로 22.4% 낮추는 동시에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