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 구매대금과 공사계약대금의 선금 지급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한수원은 전국 30여명의 사업소장들을 긴급 소집해 계약자가 원할 경우 선금을 지급토록 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기업과의 계약의 경우에는 중소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도급 대금 지불을 위한 경우에만 선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이 조치는 올 상반기에만 한시적으로 실시되며, 아울러 계약업체들이 조기에 사업을 착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입찰공고기간을 단축하고 조기납품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