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이 통일부로부터 남북협력기금 70억원을 대출받아 금강산관광사업 협력업체 25개사에 지원했습니다. 현대아산은 협력업체의 재정적 어려움을 감안해 70억원 가운데 53억원을 설 전에 대출하고 나머지는 2월초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출 이자율은 2%, 대출기간은 1년이며 원리금 만기상환 조건입니다. 현대아산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긴급운영자금 대출과 임대보증금 환불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관광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통일부에 남북협력기금을 요청해 70억 원을 대출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