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모간스탠리 -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8%로 하향조정 - 한국의 중국에 대한 수출이 둔화하고 있고 실업률이 경제지표가 함축하는 수준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음 - 한국 기업들의 올해 수익이 전년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는 기존 추정치인 -5%에서 하향조정한 것 - 한국 완성차 업체와 자동차 부품업체, 금융기관 등의 실적을 가장 비관적으로 전망 ◎ 은행주 - CLSA - 은행주가 본격적인 하락국면에 진입 - 은행주는 지난해 11월 이후 단기적인 증시 랠리에서 상승흐름을 이어왔지만 이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고 이 과정에서 주가는 최종 바닥권까지 계속 하향 추세를 그릴 것 - 이 와중에 은행주들이 이전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 - 앞으로 은행들의 보유자산 질과 자본 확충에 대한 우려가 이익이 반영될 것 - 이에 따라 종전에 세운 PB 범위의 중·하단으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그에 맞춰 은행주들의 투자의견을 하향조정 - KB금융과 신한지주는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외환은행은 `시장수익률상회`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대구은행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각각 하향조정 - 부산은행은 `시장수익률상회`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시장수익률하회`에서 `매도`로 각각 하향 조정 - 기업은행은 종전대로 `매도`의견을 유지 ◎ 화학 - 골드만삭스 - 국내 화학주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은 낙관적 편향에 기초한 것 -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강력 매도`를 제시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3만1300원에서 3만700원으로 제시 - 한화석유화학은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도`로, 목표가는 4200원에서 3900원를 하향조정 - LG화학은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고,목표주가는 9만28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조정 - 최근 산업 전망에 따르면 세계 에틸렌 크래커 활용 비중이 2008년 92%에서 2009년 85%, 2010년 80% 로 20년 사이 최저치로 내려갈 것으로 추정 -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화학업종 사이클은 하락 추세에 접어들 것 - 중동의 저가 에틸렌 공급과 중국 춘절 연휴에 따른 영향 등으로 이익 감소가 심화될 것 - 아시아 화학주에 대한 전망을 재조정할 필요 ▶ 한화석유화학(00983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비중축소, TP 4,000 -> 6,000원 - 대우조선 인수취소에 따른 차입금 부담 감소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대우조선 보증금 3150억원을 되돌려 받을 경우 목표주가를 8000원까지 상향조정 가능 - 하지만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곤란 - 한화석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390억원으로 추정 - 석유화학업계 불황으로 2009년에도 영업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 - 실적부진과 함께 밸류에이션도 부담스러운 상황 - 과거 동사의 PBR 바닥권이 0.3~0.4 배이었지만 현재 0.5배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결코 싸지 않다고 평가 ▶ KT(030200)/KTF(032390) - 맥쿼리 - 합병으로 사업여건이 좋아지겠지만 유선전화 부문이 인터넷전화(VoIP)와 초고속인터넷 등의 위협을 받을 것 - KT와 KTF의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하회`와 `중립` 을 유지 - 목표주가는 KT 2만8000원, KTF 3만1000원을 제시 - KT가 제시한 합병 이후 비용절감 효과와 올해 실적 전망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 - KT 경영진은 올해 매출 19조원, 이자·세금 ·감가상각전이익(EBITDA) 5조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제시했지만 시장전망치는 이보다 각각 4%, 6%, 10% 씩 낮DMA - KT는 합병 이후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합병전보다 70~80% 높아질 것라고 했지만 이는 실제 가치가 높아진 게 아니라 자사주 활용에 따른 장부상 가치가 높아진 것일 뿐 - 다른 통신업체들의 합병 반대 목소리도 부담스러운 측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