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 녹색뉴딜등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진행하는 녹색전략. 방금 지식경제부에서 그린에너지에 대한 로드맵이 발표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전재홍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지식경제부가 오는 2012년까지 민·관 합동 총 6조원이 투입되고 삼성, LG 등 국내 대표기업들이 참여하는 그린에너지산업 실행전략의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녹색성장 관련 종합전략은 수립되어왔지만 세부 실행계획은 처음 선을 보인것인데요. 이번 로드맵에는 신성장동력을 포함하는 그린에너지 15대 유망분야를 대상으로 장·단기 전략품목을 선정했습니다. 15대 유망분야에는 청정에너지 생산과 화석연료 청정화 그리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분야가 포괄적으로 포함돼 있습니다.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 대비 50~85%에 불과한 유망분야의 기술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2012년까지 선진국 수준에 근접시키겠다는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우선 그린에너지 R&D 분야에 올해에만 총 3천 8백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할 예정이고 2012년까지 총 1조8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그린에너지의 부품소재분야의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부품소재 75개를 선정해 초기단계부터 국산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태양광분야의 경우 실트론과 주성엔티지어링이 주도하고 있는 잉곳과 제조장비 부품소재부문은 현재 기술수준이 70%에도 못미치기 때문에 초기단계부터 국산화에 역점을 둬 향후 무역역조를 대비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R&D 이후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채 사장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 기술개발이후 실증과 시범보급 그리고 상용화에 이르는 명확한 산업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안철식 지경부 제 2차관은 "구체적이진 않지만 우선 중간발표로 궁금한 사안을 내놨고 향후 세부적인 작업을 추가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경제부에서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