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가 1월중으로 계획되었던 8천2백억원의 유동성 확보를 완료합니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26일 이사회를 열어 단기차입 5천억원, 유상증자 3천억원 등 총 8천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기로 결의한바 있습니다. 산업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 등 5개 은행은 지난 12일 2천5백억원 규모의 대출을 집행했고, 설 연휴 직후 나머지 2천5백억원도 지원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 16일에는 6천만주 유상증자에 따라 3천240억원의 증자대금 납입도 끝난 상태입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당초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 아니었기 때문에 확보한 유동성을 당분간 보유하면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