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각 부처별로 추진하는 연구개발(R&D)사업에 대한 검증 작업을 본격화합니다. 기획재정부는 부품소재산업 경쟁력향상사업과 차세대핵심 환경기술개발사업 등 8천204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10개 R&D사업의 운영성과에 대해 심층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부품소재산업 경쟁력향상 사업의 경우 부품소재 중핵기업 육성 전략과 연구성과의 사업화 촉진 방안이 마련됐는지를 점검하게 됩니다.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은 후속사업의 지출효율화 방안이 마련됐는지 등을 평가합니다. 이밖에 산학연협력체제활성화 지원사업, 국제연구인력 교류사업, 플랜트기술 고도화사업,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 등도 평가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번 평가는 단기과제와 장기과제로 분류돼 단기과제는 6월, 장기과제는 12월에 각각 완료되며 평가결과는 2010년과 2011년도 예산편성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