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와 중소형 조선사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 과정과 향후 구조조정 방향이 발표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정필 기자 전해주시죠 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과 퇴출 대상인 D등급의 기업명단이 방금전 발표됐는데요. 은행연합회는 주채권은행들이 건설사 12곳에 대해 C등급이하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11곳이 워크아웃인 C등급 판정을 받았고, 시공능력 순위 50위권내인 건설사 1곳이 D등급, 즉 퇴출기업으로 확정됐습니다. C등급 판정이하 건설사 명단을 보면 월드건설과 대동, 신일건업, 롯데기공, 경남기업 그리고 이수건설과 삼호, 동문건설 우림건설과 풍림산업, 삼능건설입니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서는 최근 인천에서 청약률 제로를 기록한 시공능력 순위 10위권 기업인 풍림산업이 C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월드 애플타운 분양을 시작한 월드건설 등도 워크아웃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전체 92개 건설회사 가운데 경남은행이 주채권은행으로 지난해말 그룹사 회장이 조세포탈 등 혐의로 기소된 대주건설 만이 D등급으로 퇴출 선고를 받았습니다. 특히 C등급이하 판정을 받은 건설회사 가운데는 시공능력 20위권내 상당수 포함돼 건설업계에 적쟎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소 조선사 가운데 워크아웃 대상에 오른 조선사는 대한조선과 진세조선, 녹봉조선이 명단에 포함됐고 퇴출을 의미하는 D등급에는 C&중공업이 포함됐습니다. C등급으로 분류된 14개 업체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자구계획 등을 수 립하고 채권금융기관은 기업 회생을 위한 노력을 공동으로 전개하게 됩니다. 주채권은행은 이번 평가에 포함되지 않은 건설 및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2차 신용위험평가를 조만간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은행연합회에서 WOWTV 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