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삼성전자(00593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 TP 350,000원 - 2009년 실적 목표치가 낮을 것으로 예상 -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우리는 2천580억원의 영업손실을 예상하고 있지만 최악에는 손실이 4천억원까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 - 이날 함께 나오는 올해 실적 목표치도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 - 실적 모멘텀은 올해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큰 기대는 하기 곤란 - 삼성전자는 전날 조직개편을 단행했는데, 앞으로 임원급에서 20% 인력감축이 있을 것으로 예상 - 이번 조직개편은 성장이나 인수합병(M&A)보다는 안정적 수익 확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 * 맥쿼리 : 투저의견 시장수익률하회, TP 360,000원 - 주요사업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주가 바닥을 논하기는 시기 상조 -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인 5000억~6000억원 적자의 하단 수준으로 부진할 것 -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이 좋지 않고 제한적인 수요 증가 전망도 걱정거리 -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삼성전자 주요 제품에서의 재고와 수주 흐름을 체크하고 싶어할 것이며 회사측에서 낸드와 LCD 패널 재고상황을 긍정적으로 제시하겠지만, 우리는 수요가 여전히 하향 추세에 있다고 평가 - 핵심사업에서의 의미있는 가격 반등 전망을 입증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 설비투자를 전년대비 40~50% 줄인다는 대략적인 가이던스를 내놓을 것이지만 시장 예상수준이라 긍정적인 서프라이즈는 되지 못할 것 - 삼성전자가 여전히 시장에서 볼륨측면에서 앞서가기를 희망 - 삼성전자 주가는 한국의 IT수출 사이클과 연계돼 움직임 - 지난 2001년에 시작된 이전 IT 경기 하강기 때에는 14개월간 IT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이번에 IT 수출 감소세는 작년 10월에 시작된 만큼 여전히 바닥을 논하기 너무 이르다 - 올해 EPS 추정치를 54% 하향 조정 ▶ 포스코(005490) - 맥쿼리 : 투자의견 중립, TP 340,000원 - 30만원 이하로 떨어지면 매수 - 현재 주가수준에서는 신중히 접근할 필요 - 최근 글로벌 철강가격이 바닥을 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회복세가 계속될지는 의문 - 철강수요가 여전히 약하고, 유휴설비는 넘쳐나는데다 철광석과 원료탄 등 원재료가격이 작년보다 크게 낮게 결정될 경우 가격인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 - 포스코가 작년 12월 역사상 첫 감산을 시작으로 올 1월에는 7%가량 생산량을 축소 - 올해 전체적으로는 최악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0% 감산에 나설 예정이며, 생산량을 1% 줄이면 영업이익은 2.2%, 순이익은 1.9%가량 감소 - 아울러 포스코의 수익성은 올 1분기 내내 하락하다가 2분기에나 바닥을 칠 것으로 전망 ▶ 한국타이어(000240)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중립, TP 13,300 -> 12,500원 -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조6442억원과 2545억원을 기록 -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17.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1% 감소 - 높아진 원자재 비용을 가격에 반영하는데 실패해 실망스런 4분기 실적을 발표 - 영업이익 감소는 타이어 매출 감소와 나빠진 제품 구성에 의해 악화된 것 - 주가는 가격과 수요에 대한 우려로 조만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 - 헝가리와 중국 공장 모두 영업손실과 높은 외환 손실을 발표하는 등 해외 실적이 회복을 보여주지 못했음 - 헝가리 공장의 경우 (계획했던) 2차 확장도 힘든데다 규모의 경제 결여로 올해 손익분기점에도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 ▶ LG전자(066570) - JP모간 : 투자의견 중립, TP 75,000원 -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시장전망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어닝쇼크 예상 - LG전자의 작년 4분기 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 - 이는 마진 축소와 LG디스플레이로부터의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에 따른 것이며 최종수요 둔화와 환율관련 손실 등으로 인해 올 1분기와 2분기에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 - 당초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4340억원으로 예상했는데, 이를 1450억원으로 크게 하향조정 - 순이익은 3200억원 적자로 당초 1670억원 적자보다 더 확대 - 휴대폰 영업마진은 5% 아래로 떨어졌을 것 - 인도 판매비중이 증가하고 국내시장에서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평균판가는 크게 떨어졌고 마케팅과 프로모션 비용 증가까지 겹친 탓 - 경영진이 1분기 핵심사업에 대해 애매모호한 가이던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 - 이는 최종수요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며 상반기 가전부문에서 계절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마진 축소와 PDP 손실로 이익은 압박을 받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