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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문화와 기술을 더 믿을 수 있게,더 편리하게,더 아름답게 가꾸는 데 앞장서자.'㈜대두식품(대표 조성용 www.idaedoo.co.kr)은 이 같은 모토 아래 전통 떡 원료,쌀가루,제과제빵용 재료에서부터 전통한과 선물세트 및 건강식품 등 완제품까지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1983년 앙금 전문 제조업체로 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1992년에는 총 50억여원을 투입,해당분야 최대 생산 · 수요국인 일본으로부터 선진설비를 들여와 전북 군산 서수공장을 준공했다. 규모나 시설 면에서 당시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선진설비를 바탕으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면서 매출이 가파르게 치솟아 2008년에는 4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대두식품은 2005년 전통 원료의 쌀가루 제조 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전용 제조공장을 건설했다. 지난해에는 설비투자에 40여억 원을 재투자해 고성능선별기,공정자동화,원료전처리 설비 등을 보강함으로써 고객만족에 한발 더 다가섰다.

조성용 대표는 "쌀로는 빵을 만들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밀가루를 대체할 쌀의 가공기술 향상에 주력했다"며 "균일화,자동화,집적화된 쌀가루 생산으로 쫀득쫀득하고 식감이 좋은 베이커리 제품 생산에 일조하고 있으며 국내 떡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듯 국내 최초로 출시한 떡 프리믹스 '햇쌀마루 오방메떡세트'는 지난해 한국쌀가공식품협회의 '2008 우수쌀가공제품 TOP10'에 선정됐다. 햇쌀마루 떡 프리믹스 보급을 통해 온가족이 함께 모여 직접 떡을 만들어 먹음으로써 퇴색돼 가는 가족과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목과 감성적 고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문화상품으로 키워나가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대두식품은 현재 제과제빵용 원료 브랜드 '대두식품',완제품 브랜드 '화과방',쌀가루 브랜드 '햇쌀마루' 등 세 개의 고유브랜드를 갖추고 국내외 유명제빵사 및 피자전문 메이커와 전국 제과점,쌀 가공식품업체 등에 납품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