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금융투자상품 판매사의 펀드 상품 권유를 제한하려던 당초 방침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14개 판매사 담당 임원을 초청해 '표준투자권유준칙(안)' 개정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해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의 위험도를 일괄적으로 분류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도연 규제기획팀장은 "주식형 펀드는 고위험상품, 채권형 펀드는 중위험 상품 으로 분류했는데, 펀드 종류가 다양해 일괄적으로 위험도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감안해 준칙안을 바꿀 생각이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준칙안은 금융투자회사가 고객의 투자경험, 투자기간, 연령, 재산 등 정보를 파악한 이후 위험선호도를 5단계로 분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