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19일 IT(정보기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자사 공장 및 부품 협력업체에 RFID(전자태그)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우선 오는 8월까지 현대차 아산공장 및 60여 곳의 협력사에 RFID 장치를 깔고,내년에는 울산공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기아차는 올해 경기 광명 소하리공장 및 화성공장,협력업체 등에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실시간 재고관리 및 협력업체 물류관리,물류센터 통합관리,공통인프라 연계 등 시스템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전자태그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300억원 이상의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