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급반등하며 상승반전, 1360원대를 돌파하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44분 현재 지난 17일보다 7원이 오른 136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전거래일인 지난 17일보다 5원이 내린 135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역내외에서 매도물이 나오면서 낙폭을 늘려 134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1340원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역외세력이 매도세에서 매수세로 전환하고, 역내를 중심으로 저점매수세와 설을 앞두고 결제수요가 들어오면서 급반등, 상승반전하며 1360원대로 올라서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인 지난 17일보다 20.91p 상승한 1156.11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9.97p 오른 364.5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481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