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랠리의 조건은 1,100선 지지여부...우리투자증권 ● 기술적 지표 약화되고 있으나, 반등 기대감은 살아있어 지난 주말 KOSPI가 60일선에서 지지를 확인하고 반등하였다. 전저점 수준이기도 한 1,100선에서의 지지로 일단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는 벗어나는 양상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술적 지표들이 약화되고 있어 아직 추세적인 상승을 단정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MACD오실레이터의 경우 지수가 고점을 높이는 과정에서 지표의 고점을 낮추는 하락형 Divergence가 발생한 후 음전환하여 반전에 대한 확인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지만 거래량지표인 OBV가 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여 반전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살아있다. 시장에너지지표도 아직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단기추세 방향성을 모색하는 국면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이후 지수반등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Net-Buying Power는(반등국면에서 경계 및 차익매도세로 추정) 최근 지수조정과정에서 오히려 견조한 양상을 보여 시장에너지의 위축과정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매수에너지의 강도가 둔화되고 있어 단기 지지선으로 설정한 1,100선에서의 지지여부가 향후 단기랠리의 전제조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