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 보도대로 한강변 일대 성냥갑 아파트가 퇴출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개발됩니다. 이에 따라 한강 공공성 회복에 따른 수혜지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서울시가 한강변에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허용함에 따라 가장 큰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한강변 재건축 단지입니다. 서울 재건축 단지 중 한강변과 인접한 단지는 41개 단지 3만여 가구에 이릅니다. 대표적인 수혜 단지는 강남구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와 잠원동 한신 아파트 등이 한강변 고도 변화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동구는 고덕시영아파트와 고덕주공2단지 등이, 용산구는 이촌동 강변아파트와 렉스 한강맨션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는 마포구 서교 자이와 당산동 반도 유보라 등도 이번 한강변 개발 수혜예상 분양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시의 발표로 압구정동과 같은 한강변에 초고층 건물 건립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인접한 단지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여의도와 용산일대 등도 초고층 건물 건립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큰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소형주택의무비율과 임대주택건립비율 등 재건축 규제가 꾸준히 완화되는 가운데 나온 호재여서 투기가 재연될 소지가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해당 지역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