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김부회장은 지난 2001년부터 삼성중공업 사장을 맡아 4조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7년만에 10조원으로 끌어올리는 등 매년 최대 실적을 갱신해왔습니다. 지난해 역시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목표치 이상인 153억달러를 수주해 김부회장은 탁월한 경영 성과를 보였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의 1/3 수준이 100억달러 수주가 목표지만 FPSO와 드릴쉽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인데다 환율과 후판 가격 안정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됩니다. 특히 2007년말 발생한 태안기름유출 사고 역시 무난하게 수습했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노인식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전보된 가운데 배석용 삼성중공업 생산담당 부사장은 조선소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중공업은 새로은 진용을 갖추게 됐습니다. ▲ 1946년 경북 출생 ▲ 현풍고등학교 / 고려대학교 사학과 ▲ 1973년 제일모직 입사 ▲ 1980년 삼성중공업 중장비사업본부 관리담당 이사 ▲ 1998년 삼성중공업 조선플랜트부문장 대표이사 전무 ▲ 1999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대표이사 부사장 ▲ 2001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