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폭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1360원대로 내려앉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22원이 하락한 13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반등과 역외환율 하락 소식에 개장과 동시에 17원이 급락한 137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낙폭을 줄이며 다시 1380원대로 올라가기도 했으나 역외에서 매도 주문이 쏟아지면서 137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고점 매도물이 가세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70원선이 붕괴, 1367.2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6.96p 오른 1118.30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7.85p 상승한 351.2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1196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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