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Nortel의 대주주 Notel이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유럽지역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통신장비 시장에서는 노텔이 지분을 LG측에 매각할 것인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LG-Nortel은 지난 2005년 11월 Notel과 LG가 각각 지분 51%와 49%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입니다. 통신장비 업계는 LG측이 4세대 통신기술인 LTE를 주도하면서 앞으로 관련 장비에 대한 사업을 확대할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통신장비 업계 관계자는 "와이브로와는 달리 LTE는 LG가 먼저 주도할수 있다"며 " Notel이 경영위기인 상황에서 LG측이 지분 모두를 가져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통신장비 업체 관계자는 "LTE 칩셋만 있으면 관련 단말기와 장비 모두를 팔수 있다"며 "최근 LTE 칩셋을 개발한 LG측이 장비사업 확대차원에서 LG-Notel의 지분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LG-Nortel은 "대주주 Nortel의 파산보호 신청이 LG-Nortel의 사업경영에 영향이 없다"며 "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대주주 Notel의 파산보호신청은 파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회생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