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은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전대미문’의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경제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자입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은 올해 국내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정도로 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지금 국민들이 굉장히 힘드실 겁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본격적인 실물위기로 닥쳐오고 있습니다. 국내 많은 산업이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데 수출이 줄면서 기업들이 공장 가동률을 줄이고 인력을 감축하는 일들이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임 의장은 경제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선 정부와 국회가 합심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모든 수단, 그야말로 ‘전대미문’의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경제위기에 대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국회도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임 의장은 특히 재정 적자를 늘려서라도 강력한 내수 진작책과 일자리 대책을 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정부와 국회는 국민 여러분이 불안해하시는 금융위기 극복과 일자리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 수출부문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는 강력한 내수 진작책을 재정 적자를 확대해서라도 계속해 나가려고 합니다.” 임 의장은 그러나 정부와 국회만으로는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정부와 국회만으로는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국민여러분께서는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참고 스스로 양보할 부분은 양보하면서 고통을 분담하는 길만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명박 정부 집권 2년차 경제각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임 의장은 최근 나돌고 있는 입각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저희가 국회에서 할 일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연말 입법하려다 하지 못하고 넘어온 숙제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입법화를 다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뿐입니다. 그 나머지 일들은 그 이후에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