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유동성 부족과 은행의 인수한도 축소로 지난해 4분기 환변동보험 가입규모가 1년 전보다 9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수출보험공사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분기에 국내기업들이 공사의 환변동보험에 가입한 규모는 총 5천 175억원으로 1년 전 6조3252억원보다 약 92%가 감소했고 가입 업체수도 1천503개에서 251개로 83.3%가 줄었습니다. 이 같은 가입규모 축소는 달러유동성 부족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은행들이 환헤지 한도를 연간수출실적의 80% 한도에서 40%이하로 줄인데다 업체별·일별 거래한도의 대폭 축소로 인한 것으로 수보측은 분석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