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전국적인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연동 물 관리 총력 가동체계에 들어갑니다.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는 하천의 수문 상황과 용수 이용 현황, 댐 공급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물 공급량을 조정하게 됩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가동하고 있는 '가뭄비상대책반'을 더 확대하고 전국 7개 지역본부, 22개 관리단을 중심으로 비상 급수 지원망을 구축했습니다. 가뭄에 따라 급수 제한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태백시 등 강원 동부 지역 등에도 이미 비상 급수와 병물(500㎖) 25만 4천여병을 긴급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수자원공사 황필선 물관리센터 실장은 "가뭄 극복을 위해 전 국민이 나서 물을 아껴쓰고 지자체 등 관련기관은 관정, 하상 굴착, 간이보 등 대체 용수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댐 등 수자원 시설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뒤따라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