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공로가 큰 숨은 일꾼을 찾아 상을 주는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습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도입니다.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운동에 공로가 큰 숨은 일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 교통안전포럼 주최로 열린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에서는 강원도청 강찬구 과장이 녹조금정훈장을 수상하는 등 모두 51명, 6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7월부터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가 선진 일류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 교통사고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반드시 씻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 교통안전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임태희 한나라당 의원은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임태희 한나라당 의원 “교통사고 인해 생기는 피해는 개인 뿐만아니라 사회, 국가적으로도 워낙 막대하기 때문에 교통안전이 곧 나의 행복이고, 경제라는 인식을 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한 활동을 벌여 나가려고 합니다"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지난해 10월 여야 국회의원 69명이 모여 우리나라의 심각한 교통사고 현실을 알리고, 도로교통법, 교통안전법 등 법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구성됐습니다. 이날 선진교통안전대상 단체표창을 받은 박성효 대전광역시장은 지난 몇 달간 중앙분리대를 없애는 등 교통안전 제고에 힘쓴 결과 교통사고율이 20% 가까이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어린이 안전을 위한 스쿨존 정비에 최대한 노력했고, 무엇보다 도심에서 중앙분리대를 없애고 가로수를 심어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중앙분리대 충돌사고를 원천적으로 봉쇄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정남준 행정안전부 차관, 어청수 경찰청장을 비롯해 교통유관기관장,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