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가 2009년 10대 트렌드를 제시했습니다. 2009년 국내 10대 트렌드는 ① 경기침체 본격화, ② 고용 위축, ③ 기업대출 부실화와 자금시장 위축, ④ 저금리 전환과 자산 디플레이션 약화, ⑤ 한국형 뉴딜정책, ⑥ 녹색성장시대 본격 점화, ⑦ 기업의 전략적 구조조정, ⑧ 新가족주의 문화의 대두, ⑨ 가치ㆍ신뢰 중시 소비패턴 확산, ⑩ 불투명한 한반도 안보환경 등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09년은 세계적 불황 속에 국내경기도 급랭이 예상되면서 '불황 (Recession)'과 '경제살리기(Recovery)'가 1년 내내 한국경제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용사정 악화, 기업대출 부실화와 자금시장 위축, 사회병리현상 확산 등 불황의 충격이 경제·사회 전반에 본격화되고 이에 대응해 정부, 기업과 소비자 등 각 경제주체들은 생존, 경쟁력 확보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각 경제주체들의 대응노력에 따라 누가 불황 이후의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는지가 결정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민간부문이 위축된 상황에서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정책대응을 구사할 수 있는 정부의 국정리더십 발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