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장기 전세주택 시프트가 주택 청약시장의 침체 속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 110대 1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지난 5~9일 성동구 왕십리 주상복합아파트 등 8개 단지의 장기 전세주택 163가구에 대해 청약 접수한 결과 평균 46.2 대 1로 마감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뚝섬 서울숲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13가구 모집에 무려 1431명이 몰려 11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일곱 차례에 걸친 시프트 공급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지난해 8월 공급된 강서구 신월동 수명산 롯데캐슬 84㎡로 경쟁률은 88.6 대 1이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