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대차거래가 체결금액 기준으로 47.4% 증가했습니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주식대차거래는 체결수량기준으로 25억 8,591만주, 체결금액기준으로 109조 7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리먼브러더스 사태 등 지난 10월 이후 정부의 공매도 금지조치 등으로 연간 증가율은 2007년 112%에서 1/3 가량 감소했습니다. 주식대차거래에서 외국인이 참여 비중은 갈수록 강화되고 있습니다. 2006년 88% 수준이던 주식대차거래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93.4%까지 올라왔습니다. 외국인의 대차거래 지속적인 증가세는 2007년 말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에 따라 외국인의 차입신고면제한도가 1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