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4곳중 1곳은 최대주주가 바뀌었습니다. 최대주주 변경 기업 가운데 부실기업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서 최대주주가 변경된 기업은 모두 242개사입니다. 전체 상장기업 1035개사의 23.5%에 달합니다. 4곳중 1곳은 최대주주가 바뀌었다는 얘깁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최대주주변경 기업 가운데 일부는 수시로 사업목적을 바꾸거나 재무상태가 부실한 기업이 많다며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최대주주가 바뀐 242개사 가운데 70% 이상은 사업목적을 변경한 적이 있고 22%는 재무상태가 부실했습니다. 횡령·배임 혐의와 연관된 곳도 20%를 넘었습니다. 지난해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각각 10번, 4번 냈던 삼협글로벌과 쏠라엔텍의 경우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공방도 진행중입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최대주주가 자주 바뀐 기업 가운데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높은 64개사에 대해 정밀 분석중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