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오는 2월 부터 양산에 들어갈 신형 대형 세단 VI(프로젝트명) 차명으로 '에쿠스'(EQUUS)를 계승하기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쿠스는 라틴어로 '개선장군의 말'을 의미하며 영어로는 ‘세계적으로 독특하고 독창적인 명품 자동차'(Excellent, Quality, Unique, Universal, Supreme automotive)라는 뜻을 담고 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신차 엠블렘도 기존 에쿠스 엠블렘을 사용키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에쿠스가 그동안 최고급 세단의 대표 모델로 인식됐던 만큼 이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에쿠스는 지난 1999년 4월 출시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12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신형 에쿠스에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위험상황 직전에 시트벨트를 잡아당겨주는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SB)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