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이승창)이 또 다시 무산됐습니다. 채권단에 따르면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던 리플우드 홀딩스가 인수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매각을 위한 MOU를 체결하지 못하자 우리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사실상 매각작업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채권단은 비디오콘-리플우드 컨소시엄, 모건스탠리 사모펀드(PE)를 잇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바 있지만 가격협상이 결렬되면서 지난해 10월 다시 리플우드 홀딩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MOU체결했었습니다.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이 또 다시 불발에 그치면서 작년 8월 임기가 끝났지만 매각작업의 연속성을 위해 대표이사 자리를 지키고 있던 이승창 사장도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캠코와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후임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대표이사가 선임되는대로 경영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