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2009년도 정보통신연구개발 시행계획'을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수립하고, 1월부터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해 6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IT 관련 4개 부처가 업무협력을 합의함에 따라 통합적인 R&D 추진을 위해 정보통신진흥기금 내 부처별 단독·공동사업을 신설한 것 입니다. 2009년도 정보통신진흥기금 사업비는 모두 8천 295억원으로 기술개발에 6천 535억원, 표준화에 269억원, 인력양성 886억원, 연구기반조성 605억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 중 방송통신 분야의 예산은 총 2천 809억원으로, 기금 재원 감소에 따른 예산 축소(전년 대비 -10.6%)에도 불구하고, IPTV 조기 활성화 등을 위해 동 분야의 투자규모를 대폭 확대(전년 대비 +11.8%)했습니다다. 정부는 국가적으로 경제위기 극복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국가 R&D사업 차원에서도 실물경기 활성화를 위해 사업공고기간을 단축(현재 40일→21일)하고 상반기 정보통신진흥기금 출연예산의 68%를 조기 집행할 계획 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과거 TDX, CDMA, WiBro, DMB 등 기술개발의 성공으로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성장한 바 있듯이, 방송통신 핵심 원천기술 개발이 IT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도입을 촉진하고, 국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